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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 유럽여행) 십여시간을 비행하여 런던 상공을 날다

by 가인시대 2019. 11. 22.

런던상공에서 비행기에서 바라본 석양

중국 베이징을 이륙하여 비행기는 십여시간을 비행하여 드디어 영국상공을 날고 있다. 이른 아침에 집에서 출발하여 인천공항, 북경공항, 중앙아시아, 러시아, 유럽 그리고 영국해협을 날아 비행기는 어느새 영국상공을 날고 있었다. 비행기에서 바라본 석양의 전경은 한국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느낌을 주고 이제 여기가 여행의 본격적인 시작인 영국임을 알게 해주었다. 십여시간의 비행의 고단함도 영국 런던 지역의 상공을 지나면서 잊어버리고 말았다. 비행기창 넘어로 보이는 영국해협은 여느 바다와 다름없이 잔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행기 날개 옆에서 빛나는 석양은 런던에 도착하였음을 환영해주는 불빛으로 착각하게 만들었다. 붉은 태양은 항상 희망의 상징처럼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다.

비행기 창에서 바라본 석양의 웅장한 전경

좌석이 창가옆이라 기내에서 석양을 촬영할 수 있었다. 비행기 내부에서 밖의 풍경을 본다는 것이 쉽지가 않은 데 다행스럽게 창가옆에 좌석을 배정받아 비행하는 내내 창을 통하여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물론 고도가 높아 보이는 것은 구름 위의 풍경이었지만 그래도 십여시간의 비행중에 따분함과 지루함을 잊게해준 풍경이다. 구름을 바라보면 뛰어내려도 왠지 구름위에 사뿐히 내려앉아 구름을 타고 갈 것같은 착각을 느끼기도 하였다. 오늘의 태양은 내일도 떠오른다는 말이 생각났다. 이는 지금 당장은 힘들거나 고단하여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밝은 미래가 온다는 믿음을 갖아야한다는 것을 함축적으로 잘 표현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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